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올해 말까지 총 15억6000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금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의 성인 흡연율은 24.4%, 여성 흡연율은 3.8%, 청소년 흡연율은 10%로 전반적인 흡연율이 높다.
경부남부 지역은 산업체 및 유동업체, 대학생 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 밖 청소년, 산업체 및 여성근로자, 대학생 등에 대한 별도의 금연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 소규모 영세기업 종사자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워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가 절실하다.
이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금연 사각지대 대상자인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근로자 집단을 대상으로 금연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단기 금연캠프를 운영해 금연에 대한 인식과 금연시도율을 높이는데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클리닉(가정의학과) 교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금연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인된 금연치료 전문의, 사회복지사, 간호사, 영영사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경기남부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사업팀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사각지대 소외된 대상자를 발굴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