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GS칼텍스, “에너지·화학 가치 창출” 도약 선언

입력 2015-04-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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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연구원들이 최근 개발 중인 바이오부탄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해 새로운 비전으로 ‘에너지 및 화학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를 선포했다. 2000년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를 선포한 이후 14여년 만의 변화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환경 변화 대응과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투자,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가 절감과 수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최근 미국산 비정제유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 40만 배럴과 알래스카산 원유 80만 배럴을 수입하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불안 요소를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통합해 외부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투자도 계속된다. GS칼텍스는 1986년 여수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뒤, 주력 사업인 정유제품 품질 개선과 윤활유·폴리머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GS칼텍스 폴리머기술개발팀은 2012년말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용 탄소섬유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해 기아차 ‘올 뉴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최초로 적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2007년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와 정부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의 새 비전은 에너지를 넘어 화학사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사명, 갖춰야 할 역량 등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경영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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