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산업기계ㆍ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북미 농기계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S엠트론은 북미 농기계딜러협회(NA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1위에 올라 ‘2015 NA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북미 전역의 6600여명의 딜러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전체적 만족도, 제품 품질, 제품 기술지원, 부품 품질, 제품 보증, 마케팅 지원 등 12개 항목에서 1점(매우 불만족)에서 7점(매우 만족)까지의 점수가 부여됐으며, LS엠트론은 트랙터 부문에서 12개 항목 중 11개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전체적 만족도(평균 5.49점)에서도 6.21점을 얻어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인 구보다(5.90점)를 제친 것은 물론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들인 존디어(5.50점), 케이스(4.86점), 아그코(4.55점) 등도 큰 차이로 제쳤다. 특히, 제품 라인업(6.02점), 부품 공급 우수성(6.24점) 등의 분야에서는 트랙터 업체 중 유일하게 6점대(만족) 점수를 획득했다.
LS엠트론 이광원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총성 없는 전쟁터이자 첨단 농기계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뿐 아니라 다방면의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LS엠트론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메이커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까지 트랙터 사업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LS엠트론 출범 당시 1600억원이었던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5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그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지난 2013년 12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트랙터 5억 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4년 1월에는 CNHi와 트랙터 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08년 430억원 이었던 해외 매출은 지난 2014년에는 3700억원으로 8.6배 급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