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 상파울루 방문을 끝으로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25일(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파울루 과룰류스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브라질에서 출국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 관련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지난 9박12일간의 일정을 통해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칠레와 브라질에서는 양국의 첫 여성 대통령과 각각 첫 정상회담을 갖는 기회도 마련됐다.
페루에서는 우리나라가 수출해 양국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KT-1P의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해 초도비행을 지켜보고 방산협력 지속을 당부했다. 중남미에 원격의료와 전자상거래 및 청년인력 등의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만 하루만의 여정을 마친 뒤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