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면담한 이집트 장관, "한국 원전 기술력 높이 평가…금년 중 입찰"

입력 2015-04-19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글라 에화니 이집트 국제협력부 장관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원전분야의 기술력 및 자금동원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금년 중 원전사업 경쟁입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에화니 장관과 나카오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등과 잇달아 양자면담을 갖고 주요 개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에화니 장관은 그 간 EDCF, KSP, 신탁기금 등을 통한 한국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이집트의 인프라 개발수요에 부응하여 EDCF를 통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KSP 사업을 통한 정책경험 공유를 통해 한-이집트 간 경제협력 파트너십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에화니 장관은 이집트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정식 수원국이 돼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지지를 요청했고, 최 부총리는 향후 이집트가 시장경제체제 및 민주주의로의 성공적 이행으로 정식 수원국 지위를 부여받아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집트 원전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추진 현황을 문의했고, 에화니 장관은 "한국 원전분야의 기술력 및 자금동원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전사업은 이집트 엘다바 지역에서 1000MW급 이상 원전을 4기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6개국이 관심을 표명했으며, 금년 중 2기 건설에 대한 경쟁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최 부총리는 나카오 총재와 만나 그 동안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41,000
    • +5.83%
    • 이더리움
    • 4,64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4.25%
    • 리플
    • 993
    • +3.55%
    • 솔라나
    • 301,700
    • +1.04%
    • 에이다
    • 828
    • +2.48%
    • 이오스
    • 790
    • +1.41%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3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7.55%
    • 체인링크
    • 19,890
    • +0.61%
    • 샌드박스
    • 419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