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리퍼트 대사를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2014년 한국시리즈 관람을 위해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고, 한국프로야구연맹(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3일 대사관저로 KBO 관계자들을 초청한 리셉션 행사에서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미국민과 미국 정부를 대표해 KBO 리그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국프로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