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노출영화의 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상대 여배우들이 강도높은 노출을 선보이는 덕분이다.
배우 김강우는 14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간신'은 조선 시대 1만 여명의 미녀들을 강제 징집해 왕에게 바쳤던 사건을 모티브로 해 영화에도 실제 수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같은 촬영 현장에 대해 연산군 역을 맡은 김강우는 "내 입장에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복이 탑으로 입기에 적합한 옷은 아니다. 카메라가 있으면 주섬주섬 했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변태로 몰릴 수도 있겠더라. 의도치 않은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질까봐 걱정이 됐다"고 말해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강우는 이전 영화에서도 강도 높은 노출장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임상수 감독의 2012년 작품인 '돈의 맛'에서는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뒷일을 도맡아 돈 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윤여정이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간신'은 연산군 11년, 조선 각지의 1만 미녀들을 강제 징집해 왕에게 바쳤던 사건인 '채홍'을 중심으로 최악의 폭군이었던 연산군마저 쥐락펴락하며 왕 위의 왕이 되고자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