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4월 스마트워치 대전 스타트를 끊는다. 애플은 이달 10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24일 애플워치를 정식 출시한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소재의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리스스틸의 ‘애플워치 컬렉션’, 18K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 등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탑재된 점이다. 애플워치는 일정 관리와 알림, 전화 송수신 및 심박수 측정 등 여러 가지 활용이 가능하다.
◇LG전자, LG 어베인 LTE= LG전자는 시계의 모습에 가까운 ‘LG 워치 어베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달 출시 예정인 LG 워치 어베인은 기본형 ‘어베인’과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어베인 LTE’ 두 가지 버전으로, KT를 통해서 오는 2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특히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 만으로 LTE 통화와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LG 워치 어베인은 NFC 기반 모바일 월렛서비스와 헬스케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기어A= 삼성전자도 자사 최초의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오르비스’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다가 최근 ‘기어A’로 이름을 결정했다. 삼성 기술의 집약체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기어A는 삼성전자의 독자 OS ‘타이젠’과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무선충전 기능, LTE 통신,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어A는 3G 통신망을 지원하는 제품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지원하는 제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