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김' '케이팝스타4'
(SBS)
케이티김은 12일 방송된 케이팝스타4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해 295점을 얻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정승환은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러 292점을 얻어 케이티김에 근소한 차로 뒤졌다.
케이티김과 정승환 모두 심사위원들에게는 극찬을 받았지만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케이티김이었다.
양현석의 경우 케이티김에게는 “소울 있는 케이티가 가요까지 잘 부르니 너무 좋았다"며 99점을 줬지만 정승환에게는 "표현력이 부족했다"며 95점을 주는데 그쳤다. 이 날의 승부를 가름한 캐스팅보트는 양현석이 쥐었던 셈이다.
케이티김은 노래와 점수에 이어 의리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케이티김은 우승한 뒤 "YG 님이 저를 많이 살려주고 좋아해줬다. 저를 안 살려줬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소속사로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케이티김의 우승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이티김, 오늘 노래는 이하이와 버금갈 정도로 특색 있는 목소리였다", "케이티김,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다", "케이티김,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나중에 급부상했다. 케이티김을 보면서 용기를 얻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