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4 정승환 제발 어떤 곡
케이팝스타4 정승환이 선곡한 '제발'은 밴드 들국화가 1986년 내놓은 3집 수록곡이다. 이 곡은 외로운 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이다. 제목 '제발'은 이를 간절하게 표현한 말이다.
앞서 29일 오후 케이팝스타4 출연자 정승환은 '제발'을 열창해 289점을 받고 1위로 톱3 라운드를 진출했다.
박진영은 "처음 노래를 시작하는데 말하는 것처럼 들리더라"며 "개인적으로 그럴 때 굉장히 감동 받는다. 고음은 손색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제 막 정승환은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이고, 전인권 선생님은 우리나라 가요계의 태양이니 아쉬운 점은 있다"고 전했다며 94점을 줬다.
유희열은 "떨어지더라도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희망이 보였다"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내가 중학교 때 신촌에 있던 작은 극장에 처음 들국화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 때 그 라이브 콘서트장에서 음악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나이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도 승환 군이 불러줬다"고 추억을 말했다.
이어 "이 곡이 오래된 노래인데 승환의 앨범을 만들 때 어떤 발라드를 만들 수 있을까. 오래된 느낌은 없을까 고민했는데 오늘 제일 젊어보였다"고 "굉장히 좋았다"고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양현석은 "정승환은 장르의 변화나 몸의 변화가 아닌 목소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며 "정말 새로운 목소리.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잘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98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