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박선영 차로 치고 유언장부터 찾아..."윤변한테 무슨 말 들었어?"
'폭풍의 여자' 정찬이 박선영을 차로 치고 자신이 찾던 유언장의 행방부터 물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5회에서 한정임(박선영)이 도혜빈(고은미)와 박현성(정찬)의 차에 차례로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임은 도혜빈과의 자동차 추격전으로 교통사고를 한번 당한 이후 정신을 잃었다. 이후 피를 흘리며 차에서 나와 도움을 청하려 도로로 나왔다.
그 시각, 차를 운전하던 현성은 윤변호사 부인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박 회장의 유언의 행방을 아는 윤 변호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윤변호사 아내는 "마음에 담아뒀던 얘기를 하니 홀가분해졌던 모양이예요. 편안하게 떠났어요. 다행이 박현성씨가 보낸 분이 늦지 않게 와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성이 깜짝 놀라며 "제가 보낸 사람요?" 라며 조금전 마주쳤던 정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그 사람 어떻게 생겼던가요?"라고 물으며 시선을 돌리는 사이 도로에 도움을 청하려 나온 정임을 못보고 그대로 치고 말았다.
현성은 놀라서 차 밖으로 나와 자신이 친 사람이 정임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놀란 것도 잠시 현성의 악한 본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윤변호사를 찾아갔던 사람이 정임임을 알고 정임의 생사를 걱정하기보다 정임에게 유언장 행방부터 추궁한 것이다. 그는 "한정임, 정신차려 한정임 윤변을 찾아간 사람 한정임 당신이지. 무슨말을 들었어. 윤변에게 무슨말을 들었냐구"라고 소리질렀다.
이후 현성은 교통사고의 모든 책임을 혜빈에게 떠넘기기 위해 경찰을 매수했고 혜빈 역시 경찰을 설득해 박선영의 과실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