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한한 노엘 갤러거가 7월 개최되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M밸리록페’) 참여를 확정했다.
CJ E&M 측은 10일 “노엘 갤러거가 페스티벌 참여를 확정했다. 3차 라인업에 오아시스 전 멤버인 노엘 갤러거가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2009년 개최됐던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이어 ‘안산M밸리록페’에도 참여, 한국 팬들과 의리를 지켰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공연도 성황을 이뤘고, 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부른 ‘떼창’에 감동해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 관객들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동작에 맞춰 손을 흔드는 건 올림픽 종목이 되어야 한다”고 칭찬했다.
이번 공연에서 노엘 갤러거는 ‘Don't Look Back In Anger’‘Fade Away’‘champagne supernova’ 등 오아시스 시절에 히트곡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안산M밸리록페’ 때도 곡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엘 갤러거와 함께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영국 록 밴드 ‘라이드(Ride)’와 독창적이고 기발한 뮤직비디오로 인정받은 4인조 밴드 ‘OK GO’다.
라이드는 ‘슈게이징’의 정수를 선보인다. 컴퓨터 그래픽 없이 착시현상 만으로 특수효과를 연출하거나 수천 명의 인원을 동원한 뮤직비디오로 관심이 모아지는 OK GO 무대 또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CJ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노엘 갤러거의 합류로 미국, 영국 록의 최고 거장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신예 아티스트부터 레전드 아티스트까지 망라하는 추가 라인업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