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에 풀리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8일 올해 2분기(4~6월) 분양 단지는 129곳으로 9만4216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늘어난 수치로 200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2분기 분양 물량으로는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만544가구가 분양하며 이 역시 2000년 이래 최대 물량이다. 지방에서는 3만3672가구가 공급되지만 최대치였던 2005년 4만6078가구에는 미치지 못한다.
월별로는 4월 77곳에서 5만4607가구가 공급되며 오는 5월에는 28곳 2090가구, 6월 23곳 1만751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