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희 前 두산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5-04-07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의 중앙대 특혜 및 두산그룹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6일 이태희(64) 전 두산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이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할 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앙대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특히, 박 전 수석은 성사 직전까지 갔던 다른 대기업의 중앙대 인수를 반대하고, 두산그룹의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06년 불거졌던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 당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책’으로 지목됐던 이 전 사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두산의 중앙대 인수 발표 1개월 전인 2008년 4월 7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두산 보통주 1만3100주를 주당 1만3300원에 취득한다. ㈜두산의 당일 종가는 19만6000원이다.

두산은 이 전 사장이 퇴임한 뒤에도 여전히 이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종가(10만6500원)로 단순계산하면 12억2092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12,000
    • +0.94%
    • 이더리움
    • 3,580,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0.26%
    • 리플
    • 786
    • -0.51%
    • 솔라나
    • 192,300
    • -0.36%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700
    • +1.7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1%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