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 당시 13만5549명의 관객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7'은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지난 주말인 4~5일에만 73만3079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했다.
이 같은 관객동원력에 힘입어 '분노의 질주7'은 개봉 5일만에 117만368명의 관객을 기록,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분노의 질주7'은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 분)과 브라이언(폴 워커 분) 등 멤버들이 잠시뿐인 평화를 뒤로 하고 공격당하기 시작한다. 한(성강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어 도미닉의 집이 폭파당하는 등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의 등장에 결국 도미닉은 멤버들을 불러 모아 반격을 결심한다.
이처럼 '분노의 질주7'이 흥행하는데는 영화의 주인공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분노의 질주7' 촬영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자선행사로 이동 도중 변을 당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제작진은 '분노의 질주7' 영화 막바지 촬영에 폴 워커와 닮은 막내 형제 코디 워커와 칼렙워커를 투입했다.
폴 워커 유작 '분노의 질주7' 흥행을 접한 네티즌은 "폴 워커 '분노의 질주7', 대박나겠다" "폴 워커 '분노의 질주7', 폴 워커가 없는 분노의 질주7 아쉽다" "폴 워커 '분노의 질주7', 폴 워커 형제들이 마무리 작업이라... 감동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