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폴워커 사망으로, 친동생이 '대역'해 영화 완성..."싱크로율, 대박"
▲왼쪽부터 코디 워커, 폴 워커, 칼렙 워커(소니픽처스)
'분노의 질주7'이 개봉 5일 만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분노의 질주7'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주인공 폴워커의 유작이라는 점이다.
폴워커는 지난 2013년 '분노의 질주:더 세븐' 촬영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자선행사로 이동 중 변을 당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그의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죽음으로 자연스럽게 '분노의 질주' 촬영은 위기를 맞았다. 당시 제작진은 폴워커가 없으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도 없다고 언급하며 폴워커 사망을 애도하면서 촬영 중단 여부까지 고심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폴워커와 닮은 막내 형제 코디 워커(26)와 칼렙 워커(37)가 영화의 마무리 촬영에 투입했다. 출연 제안을 받은 코디는 형을 기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고강도 액션을 위한 훈련을 받고 촬영에 임했다. 앞서 유니버설픽처스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폴의 형제인 칼렙과 코디가 합류해 미촬영분의 촬영을 도왔다"고 전하며 영화 촬영 재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폴워커 멋진 배우였다", "폴워커, 두 동생들 덕분에 불행중 다행이도 유작을 멋지게 완성했네", "폴 워커가 없는 분노의 질주는 상상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