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해커톤(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스타트업 3개사를 '마케팅 파트너'로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기 위한 페이스북의 사내 행사다. 시간을 정해주고 그 기한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도 해커톤을 통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인 메디벤처스, 인크로스, 굿닥 등 8개사가 참가했다. 페이스북은 이중 3개 기업을 선정해 멘토링해줄 계획이다.
키란 라그하반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마케팅파트너프로그램 총괄이사는 “소셜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개발한 한국의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을 통해 150개국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와이즈버즈와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도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