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떠난 박병선, 20년전 사진은 홈페이지에 그대로
( 한국방송연기자노동연합 홈페이지)
배우 박병선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연합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현재 한국방송연기자노동연합 홈페이지 탤런트 지부에는 故 박병선의 앳된 얼굴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있다. 올해로 47세인 고인의 데뷔 적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故 박병선은 지난달 3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고, SBS 공채 동기인 유준상 등 동료 배우들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이날 오전 엄수됐다.
그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여인천하'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등 사극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또 '여우야 뭐하니' '사랑과 전쟁'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베테랑 배우였다.
故 박병선의 과거 사진에 네티즌은 "배우 박병선 심장마비라니. TV에서 자주 보던 사람인데", "배우 박병선, 명복을 빕니다", "배우 박병선 젊을 때 모습은 참 멋지네요", "배우 박병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