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길건은 2일 “김태우의 기자회견을 접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원만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길건은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길건은 김태우의 기자회견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일 김태우는 서울 반포동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길건, 메건리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6개월 동안 내가 끌어안았던 것들을 풀어버린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어렵게 결정했다. 길건, 메건리와 계약을 해지하겠다”며 “길건과는 원래 계약해지한 상태였다. 하지만 회사도 원하는 게 있어서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조건 없이(메건리, 길건과)계약을 해지하지만, 길건은 회사에서 빌려준 돈이 있다. 그 부분은 받아야 한다. 그런 후 계약 해지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