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2015 프리우스V'(사진제공=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는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텟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 에서 프리우스V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프리우스V는 국내에서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보다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 늘렸다. 차체 확장으로 공차 중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7.9km(복합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2g/km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5 프리우스V의 강점은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다. 뒷좌석에는 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채택, 신장 185cm 승객도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사이의 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했다. 뒷좌석 시트는 60대 40으로 분할이 가능하다.
실내 천정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기본 장착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경량구조물을 채택하고, 수지(Resin) 루프를 차체에 직접 접착해 약 17kg의 중량을 줄여 연비 향상시켰다. 더불어 한국 고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 장착, 7인치 디스플레이와 연동했다. 2015 프리우스V의 가격은 3880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