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다만 내수 판매의 경우 신차 ‘티볼리’의 판매가 증가로 인해 전년(5850대) 대비 31.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8261대)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티볼리는 1월 2312대, 2월 2898대에 이어 3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2827대가 판매됐으나 여전히 건실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을 개시하며 지난해 10월(6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선 5151대를 기록 전월 대비 63.4% 큰 폭으로 증가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1771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약 2만5000여대의 티볼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내수 판매가 7000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 상승세와 함께 티볼리가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며 판매가 다시 1만2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