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005~2006년 LCD 장비 부문 둔화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을 뒤로하고 2007년에는 주력장비의 전환으로 재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 시점은 동사에 대한 투자판단에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판단되어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하고 적정주가는 1만700원을 제시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2006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변화는 주력장비였던 LCD용 PECVD 장비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용 ALD 장비가 동사의 신규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는 점인데, ALD 장비는 반도체 회로공정의 나노화가 진전될 수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고, 2007년은 동사의 ALD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반도체용 ALD 장비의 주요 매출처인 하이닉스의 견조한 설비투자와 ALD 장비 채용률 증가, 대만의 프로모스 등 해외고객으로부터의 반복수주 가능성, LG필립스LCD의 5.5세대 투자 수혜 기대로 2007년 매출액, 영업이익, 수정 EPS는 각각 44%, 120%, 1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