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1일 농심에 대해 라면 브랜드 리뉴얼 및 스낵·생수 시장 시장점유율 확보로 연간 매출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6만7000원으로 2000원 상향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4Q14 별도 매출액 4598억원(-5.9% YoY), OP 159억원(-49.3% YoY)로 부진한 실적 시현됐다”며 “전년 라면 M/S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감이 지속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면 매출액은 -9.9%(YoY). 물량 기준 M/S 60% 수준으로 3~4%p 하락(YoY)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3위 업체 추가 M/S 공격적 확보 대응 위한 동사 판촉 대응이 불가피해 신라면 리뉴얼 광고판촉비 집행 및 신제품 출시 통한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 공격적 판촉 불구 다소 보수적인 대응으로 신라면 점유율 하락을 겪었으나 60%대 수성하며 향후 M/S 방어에 유리한 고지 확보한 점 긍정적이다”며 “스낵부문 신규 런칭 및 생수시장 외형 확대 통한 연내 전략적 방향성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