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신약 시벡스트로가 유럽승인을 받으면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지난해 6월 미국에 이어 지난주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다”며 “시벡스트로의 미국 승인 4년 후인 2018년 글로벌 매출액은 1275억원, 신약의 가치는 80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경쟁사 약물인 화이자의 자이복스는 2000년 승인 후 현재 매출액이 13억5000만달러”라며 “시벡스트로는 향후 자이복스 매출액의 약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항생제 DA-7218은 현재 국내 신약 허가 신청을 한 상황이고 당뇨병 치료제 DA-1229와 위염 치료제 DA-6034가 국내 3상을 완료하고 신약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