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B 클리블랜드 홈페이지 캡쳐)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용병 나이저 모건이 개막전에서 미친존재감을 나타냈다.
나이저 모건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끝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 진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나이저 모건은 우측 담장을 때리는 호쾌한 2루타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 과정에 나이저 모건은 특유의 세리머니인 '티(T) 세리머니'를 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손으로 T자를 만드는 동작으로 나이저 모건이 주로 하는 행동이다.
이어진 6회초에서도 나이저 모건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또 한 번의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첫 경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뛰어난 활약이다.
팬들 역시 "한화이글스 나이저 모건 역시 물건이네",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혜안", "한화이글스 나이저 모건 앞으로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