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여의도 본사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올해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27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은 지난해 고수익 노선을 강화하고 비경제선 및 적자 노선을 정리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익을 실현해 재도약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진해운은 이날 주총에 석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8조65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당기순손실 4233억원의 재무제표를 보고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연속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시 원가 절감 체제 구축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 △조직 핵심역량 제고 등을 올해 핵심 사업 운영 전략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