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한진해운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 급증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500원에서 9600원으로 올렸다.
송재학 연구원은 "올해 한진해운의 수익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수익 노선 철수 등 구조조정으로 인해 수송 효율성을 확보했고 벙커C유 가격 급락으로 유류비 절감 효과도 확대될 거승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한 재무 유동성 문제에서 벗어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다"며 "2분기 미주노선 일괄운임인상(GRI: General Rate Increase) 협상을 앞두고 있어 컨테이너 운임 상승반전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506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814억원,영업이익률은 3.8%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대폭 상향 조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