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보훈처
백령도에 주둔한 해병 6여단 지휘부와 장병, 백령면사무소 관계자들은 26일 오전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묵념할 예정이다.
특히 해병 6여단은 추모 행사 이후 북한 도발에 대비한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자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27일에는 천안함 유족들과 해군 관계자들이 직접 백령도를 방문해 위령탑 참배와 해상 위령제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천안함 5주기를 맞아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백령도 위령탑을 찾은 전국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등 청년단체들이 서울역광장에서 '리멤버 3·26 천안함 46용사'라는 이름으로 추모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천안함 5주기를 맞아 희생 장병들을 기리고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폭침 당시 생존 장병인 함은혁씨와 전준영씨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