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공석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을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임명의 경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윤 신임 원장은 1957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 학사와 연세대 전자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15회 기술고시를 거쳐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에서 네트워크 사업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이후 KT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과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회장,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부회장을 거쳤다. 2009년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직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교육과학전문위원을 맡은 뒤 출범 이후에는 미래부 제2차관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