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열기 타고 수도권 남부지역 큰 장 열린다

입력 2015-03-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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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분양시장은 정부의 규제완화책,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인해 최대물량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알짜물량이 쏟아지며 큰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지역 3~4월 분양물량은 24곳에서 1만5995가구가 일반에 분양 할 예정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강남권과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주거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GTX와 신분당선 개통 등 교통 호재뿐 아니라 도시개발 사업과 택지개발사업도 다수 진행되고 있어 개발로 인한 기대감도 높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젊은 수요층이 많다.

이러한 호재들로 인해 수요가 늘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는 4.59%상승했다. 화성시는 1.41%, 수원시는 4.3%가 상승했다.

용인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가시화, 신분당선 연장 개통 등의 교통 호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여러 곳에서 도시개발사업과 택지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기흥역세권 일대는 상업·업무·문화·주거가 결합된 계획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크다.

용인에서는 기흥역세권, 역북지구, 수지 등에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용인에서는 올 3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시 기흥역세권 2BL에 ‘힐스테이트 기흥’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2층~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72㎡, 84㎡, 95㎡, 총 976가구로 공급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내년 상반기 KTX가 개통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 소요된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논의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변에는 삼성반도체와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자리잡고 있어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금성백조주택이 동탄2신도시 A11블록에 ‘동탄2신도시 A11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3월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5개동, 전용면적 84㎡, 96㎡,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KTX·GTX(예정)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단지에서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광주 역시 교통호재로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 예정이며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도 2017년에 개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4월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 규모다. 45번 국도를 이용하면 분당까지 20분이면 진입 가능하며 차로 5분 거리에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와 신규 분양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교 신도시를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2016년 개통하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곳곳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2018년이 경기도청이 광교로 이전 예정이고 법조타운도 2019년 이전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4월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15층, 전용면적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세류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수대로, 덕영대로 등과도 접해 있어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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