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모나코공국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아론 램지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아스날은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벌써 5년 연속이다.
이날 3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 이 같은 경기 운영은 빛을 보는 듯 했다.
아스날은 전반 36분 대니 웰벡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온 공을 지루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모나코에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에 공세를 더 강화했다.
아스날은 후반 34분 시오 월컷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이를 아론 램지가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겨냥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2-0으로 앞선 아스날은 한 골이 더 필요했지만 모나코의 수비에 막히며 더이상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선 2-0으로 승리했지만 모나코에 8강 티켓을 내주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