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엘티씨에 대해 엘티씨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을 연결 종속법인으로 편입하며 내년 부터 신 성장동력이 장착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엘티씨가 옛 코원이노텍을 인수해 엘티씨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이하LTCAM)로 사명을 바꾸고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며 “엘티씨의 LTCAM 인수는 디스플레이용 박리액에 편중돼있는 사업 아이템을 다각화하고, 2016년 이후 이익성장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수 이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엘티씨의 박리액과 LTCAM의 신너를 결합한 마케팅 시너지가 가능하다”며 “전방산업 다각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연구개발 및 양산 측면에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엘티씨의 올해 관전 포인트는 중국시장 진출과 나노세라믹 소재 사업의 안정화다”며 “연간 실적은 2014년을 저점으로 올해부터 상승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