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뉴타운에 10년 만에 첫 아파트가 분양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4월 장위뉴타운 2구역에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5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97㎡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 104가구 △84㎡ 230가구 △93㎡ 펜트하우스 1가구 등 33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특히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사실상 일반분양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는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지하철 1·4·6호선의 이용이 편하며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경전철 중 동북선의 신설역이 단지 앞에 만들어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월계 이마트, 월곡 홈플러스, 고려대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월초, 장곡초, 남대문중, 창문여중·고, 광운대, 고려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이 아파트는 또 대형 공원, 북서울꿈의숲과 도로 하나 사이로 접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장위뉴타운의 첫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상품 등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상 85㎡미만의 주택형은 30%, 85㎡이상은 25% 가량 발코니 사용에 대한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발코니 설치위치 등의 변화 등 입면 다양화를 도모해 85㎡ 이하는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실제 사용 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또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타입 및 향과 북서울꿈의숲 조망을 극대화한 2면 개방형 거실 설계 등을 적용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한편 장위뉴타운은 서울 동북권에 조성되는 최대 주거지로 약 187만㎡에 2만6000가구, 8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