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관할위반신청서 제출… 공판준비기일은 예정대로 열려

입력 2015-03-12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사장 측 "세탁기 파손 베를린… 서울중앙지법 재판관할권 없다"

▲조성진 LG전자 사장

삼성세탁기 고의 파손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사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사장이 법원에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사장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유진 변호사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했다.

관할위반신청은 해당 법원에 관할권이 없음을 확인해 달라고 신청하는 절차다. 법조계 인사들에 따르면 조 사장 등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기재 범죄지인 세탁기 파손 등의 장소가 독일 베를린으로 해외이고, 피고인들의 주거지 역시 경남 창원 또는 여의도 등지이므로 검사의 이 사건 공소제기는 관할을 위반한 것이라는 취지로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세탁기 파손 장소가 한국이 아닌 독일이고, 피고인들의 주소지가 서울중앙지법 관할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 사장 측이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예정된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 법정에서 열린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에 양측의 쟁점 등을 정리하고, 이후 준비가 되면 공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기간 중 삼성전자 크리스탈 블루 드럼세탁기 도어 연결부분(힌지)을 파손시킨 혐의로 지난달 15일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0,000
    • +0.28%
    • 이더리움
    • 3,567,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0.26%
    • 리플
    • 785
    • -0.76%
    • 솔라나
    • 192,200
    • -0.83%
    • 에이다
    • 484
    • +2.76%
    • 이오스
    • 696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69%
    • 체인링크
    • 15,330
    • +3.37%
    • 샌드박스
    • 3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