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마케팅 컨설턴트라는 영역을 추가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제품 사용후기를 취합해 분석하는 새 도구인 ‘토픽 데이터(Topic Data)’를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소셜 데이터업체인 데이터시프트와 연계해 새 서비스를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에서 “기업들은 토픽 데이터로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 이벤트, 활동에 대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볼 수 있다”며 “이 아이디어는 사용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말하고 행동하는지와 관련해 페이스북이 축적한 광대한 지식을 기업들이 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종합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 정보는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많은 기업이 페이스북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새 서비스는 기업들이 제품 개발이나 타깃 고객에 활용할 수 있는 통찰을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