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를 비롯한 12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대형주로 신규 편입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쎌바이오텍 등 22개 종목이 대형주로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규모별지수 구성종목을 정기변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지난달 27일을 심의기준일로 삼아 최근 3개월간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선정기준으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경우 대형주(시가총액 상위 1~100위)로는 △삼성SDS △우리은행 △한샘 △NH투자증권 △현대산업 △대한항공 △LG이노텍 △영원무역 △SK네트웍스 △롯데칠성 △BGF리테일 △미래에셋증권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중형주(101~300위)로는 쿠쿠전자 등 42종목이, 300위 밖의 소형주에는 한솔제지 등 33개 종목이 각각 새로 편입됐다.
코스닥 대형주(시총상위 1~100위)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쎌바이오텍, 인터파크INT, 슈피겐코리아, 한국사이버결제 등 총 22개종목이다. 중형주(101~400위)에는 에이치엘비 등 87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그 밖의 소형주에는 덕신하우징 등이 들어갔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평균시총은 9조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주는 7744억원, 소형주는 1049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평균시총은 각각 7462억원, 417억원, 144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