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사진 오른쪽) 대구은행장이 9일 본점 스마트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 광주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10일부터 새 스마트뱅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은행 신 스마트뱅크 서비스는 지난 9월부터 약 6개월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웹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하이브리드앱이란 기존 플랫폼마다 다른 앱 실행 환경을 가지고 있어 호환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웹기술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각 단말기별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는 곳이 골자로 여러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쉽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실제 은행 앱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가장해 사기를 유도하는 악성 앱을 판별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에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개인 맞춤형 보안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원하는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 하도록 하는 주소기반 로그인 제한기능도 추가됐다.
공인인증센터의 기능도 변화됐다. 공인인증서가 공용폴더(NPKI) 대신 탈취가 불가능한 앱 내부 보관으로 변경되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 기기 간 인증서 복사, QR코드 형태 복사 기능 제공 등이 추가됐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2010년 첫 스마트뱅크 시스템 구축 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이는 신스마트뱅크로 고객들에게 진일보 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