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공항선 대학생 코스프레 "느낌 좀 나요?"
(손흥민 페이스북)
9일 새벽(한국시간) 멀티골을 기록한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 공격수 손흥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손흥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황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은 노트북을 무릎에 올린 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요즘 카페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처럼 보인다.
손흥민은 "공항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보딩 전 인터넷으로 한국소식 접하는 맛이 쏠쏠하네요~!!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요즘 대학생 코스프레에 푹 빠져서 노트북 들고 다니는데…대학생 느낌 나나요?"라며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SC 파더보른과의 시즌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9호골과 10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팀내 득점순위에서도 9골의 벨라라비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멀티골 소식에 축구팬은 "손흥민 멀티골, 통쾌한 슈팅이었음" "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없으면 무슨 재미로 분데스리가보냐" "손흥민 멀티골, 분데스리가 시청권도 공중파에서 해주면 안 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