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그라운드!] 서울 연고 2구단 시대ㆍ신인 드래프트제 폐지 外 2015 K리그 달라진 풍경들

입력 2015-03-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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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5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 자유선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연고 2구단 시대다. 서울 이랜드 FC가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11구단 시대를 맞은 2005년 K리그 챌린지는 팀당 40경기로 지난 시즌보다 4경기가 늘었다.

반면 네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난해 클래식 최하위 상주는 챌린지로 자동 강등됐고, 챌린지 우승팀 대전은 클래식 무대를 밟는다. 또 클래식 11위 경남은 챌린지 2위 광주와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패해 강등됐다. 결국 대전과 광주는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새롭게 합류했다.

2006년 신인부터 적용됐던 드래프트제는 폐지되고 2016년 신인부터는 완전 자유선발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미지명 유소년 선수의 진학(진로) 모색 기회 보장을 위해 매년 11월 실시하던 우선지명권 행사 시점을 내년부터 9월로 변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각 리그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 수는 4팀에서 3.5팀(조별리그 직행 3팀·플레이오프 1팀)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K리그 클래식 우승), 성남(FA컵 우승), 수원(K리그 클래식 2위)이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서울(K리그 클래식 3위)은 플레이오프 1경기를 거쳐야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올해 4월 1일부터는 선수 중개인 제도가 시행된다. 기존의 선수 에이전트 제도는 2014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의 결정에 따라 폐지된다. 따라서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는 중개인 자격기준, 관련 규정 등 운영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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