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현우성 해외지사 발령…박선영 그대로 보내나
선우재덕이 현우성을 해외지사로 발령낼 계획을 세웠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86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 분)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박현우(현우성 분)을 경계하는 도준태(선우재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준태는 박현우를 불러 갤러리 법률자문 변호사를 교체했다고 통보했다.
도준태는 “갤러리 자문 업무는 앞으로 김 변호사가 하기로 했다. 일은 그냥 두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계속 신경쓰여서”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우는 “공과 사는 구분한다”고 말했지만, 도준태는 인사이동은 회사 고유의 권한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도준태는 박현우에게 "미국 지사 쪽에 자리가 비어있는데 네게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우는 한정임에게서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도준태의 행동에 반발하며 "해외지사는 사전 협의가 되어있어야 한다. 강행하겠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받아쳤다.
박현우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한정임을 배웅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 앞으로 왔다. 때마침 도준태가 한정임에게 전화를 걸어와 차를 보내준다고 했지만 한정임은 사양했다.
도준태는 “누가 데려다 주는 것이냐”고 물어 이들의 관계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