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1세대를 이끌어왔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사측의 설명에도 소비자의 반응은 싸늘하다. 온라인상에는 “샐러드바도 없는데 너무 비싸게 받아 먹으니 망할만하지”, “아웃백은 자멸한 거다. 몇 년 전 패밀리 레스토랑 1위 차지하자마자 일등공신인 통신사 할인을 없애 버렸지. 정말 어이없었음”, “할인 혜택이 점점 줄어드니 그 돈 내고 안 가게 되더라”,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가족이 다같이 가면 부담스러운 가격이 함정”, “그동안 싸구려 호주산 스테이크를 몇 만원씩 비싸게 받아 처먹었잖아”, “매년 그릇 크기는 잘도 바꾸면서 양은 교묘하게 점점 줄이더라” 등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