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25일 뮤지컬 배우 박혜나를 인터뷰했다. 박혜나는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주인공 에피 화이트 역을 맡는다.
박혜나는 “안 하던 장르의 노래를 하다보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대가 부었었다. 이번 ‘드림걸즈’ 프레스콜에 참석해 목소리가 잘 나와 더욱 행복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의 장점을 살리겠다. 흑인 소울이 참 어렵긴 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위키드’ 국내 초연 이후 서울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다시 서는 박혜나는 “이 극장의 빨간 객석을 보니까, 개인적으로 마음이 울리는 게 있다”면서 “이번 ‘드림걸즈’는 드라마가 강해져서 색다르고 기쁘다. ‘위키드’ 때만큼, 아니 그보다 더 관객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6일 개막한 ‘드림걸즈’(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는 1960년대 전설의 흑인 R&B 여성 그룹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쇼 뮤지컬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