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 팀 해체 수순…뇌염 예방법은?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유정 다혜 지나 단비) 멤버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은 가운데 뇌염 치료 예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발머리 멤버 지나는 지난해 6월 데뷔 후 활발히 활동할 당시만 해도 별다른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다가 연말부터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는 뇌종양까지 의심했으나 정밀검사 결과 뇌염인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지나가 앓고 있는 뇌염은 뇌 염증을 총칭하는 말로 보통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뇌염을 가리킨다.
뇌염은 뇌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이다. 뇌염은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으로 나뉘며 이는 다시 구체적인 병인에 따라 재 분류된다.
뇌염은 두통이나 발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시력이 떨어지고 경련이나 발작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바이러스성 뇌염은 치료시 염증 정도가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균성 뇌염은 극심한 두통이나 두통, 고열 이후 의식 저하와 안면신경 마비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료는 감염성 뇌염의 경우 관련 감염균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결핵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뇌 농양이 함께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 외 혈관염에 의한 뇌염의 경우는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를 쓰기도 한다.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경우 가능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생존율과 후유증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원인 균에 따라 다르며 임상적 치료 반응과 뇌척수액 검사 결과의 호전 여부를 보면서 결정을 하게 된다. 보통 치료의 반응이 좋은 경우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를 2주 정도 사용하며 항결핵제는 9개월 정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