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세뱃돈 특수'를 노린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캐릭터 완구 할인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패션용품까지 할인행사를 벌이며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잠실점, 구로점 등 토이저러스 매장이 있는 전국 32개 매장을 포함, 총 42개 매장에서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인기 캐릭터 완구 등 총 800여 품목을 선보이며 행사, 브랜드 할인 등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과 파주점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봄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쇼핑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250여개의 브랜드 2014년 봄·여름 이월상품이 선을 보인다.
이천점에서는 지이크, 티아이포맨, 지고트, 오브제 등 남성·여성 패션 유명브랜드와 리복,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 등을 추가 20~30% 할인 판매하고, 파주점에서는 아디다스, 커스텀멜로우 등의 남성패션·스포츠 브랜드와 구호, 미샤, 보브 등 여성 패션브랜드에서도 추가 20~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날 중국인 고객을 겨냥해 24일까지 중국인 고객의 선호브랜드가 참여하는 ‘코리아 베스트 브랜드 페어(Korea Best Brand Fair)’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별로 인기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