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한복을 차려입고 고궁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회=연합뉴스)
연휴 셋째 날인 20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낮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높은 8도에서 13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오후부터는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1일까지는 찬 공기가 상층에서 내려오지 못하면서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본가가 서울이거나 아직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시민은 놀이공원과 쇼핑몰을 찾는 등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잠실 롯데월드는 평소 주말보다 혼잡했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도 가족 단위 입장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에도 중국관광객들 외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쇼핑몰과 영화관도 사람들로 가득차고 있다. 특히 쇼핑과 영화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강남구 코엑스는 연인, 친구, 가족 단위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