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해 첫 공식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불참한다.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는 “현재 러시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손연재 선수가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13일 전했다.
손연재는 2011년 이후 공식 시즌 대회에 앞서 모의고사 차원에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손연재는 올해 초 러시아 출국 인터뷰에서도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새 프로그램의 숙련도가 부족하다고 판단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미흡한 점이 있어 손연재가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손연재의 올 시즌 공식 참가 첫 대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