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에 출연한 2PM멤버 이준호가 연기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픽쳐스,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김우빈, 2PM 준호, 강하늘과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호는 “연기 활동을 할 때 많은 분들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다”며 “이번에도 ‘미친거 아니야’ 활동 때 촬영했다. 제작진, 동료 배우의 도움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PM 활동한지 8년차가 됐다. 배우 활동은 ‘감시자들’부터 시작해 얼마 안됐다. 가수로서 기자회견에 입장할 때와는 느낌이 다르더라.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PM 준호로서 느끼는 ‘배우 이준호’는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다. 마치 영화 ‘스물’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성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 전부터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나리오로 영화계에 소문이 자자했던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과시한 것은 물론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3월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