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4000주 매수 “실적개선ㆍ책임경영” 의지 표명

입력 2015-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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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사진>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자사주 4000주를 매수하면서 실적개선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동우 대표는 지난 4일 롯데하이마트 주식 40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금액은 약 2억15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 대표가 실적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제고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롯데마트 숍인숍 입점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점포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신성장 품목을 적극 도입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답게 전국 440여개의 직영매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하고 스마트픽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추진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 대표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상품·영업·지원 부문,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유통 전문가로 불린다. 최근 3년간 워터파크 사업 진출 등 롯데월드 사업 다각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 지분은 롯데쇼핑이 1422만2890주(60.25%),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 1820주(0.01%),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1160주 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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