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열 신한은행 부행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김경수 첸나이 총영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태협 첸나이한인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신한은행 칸치푸람지점 이전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본부 벨로르 지점을 인도 첸나이 스리페럼부두 공단의 칸치푸람 지점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리페럼부두공단은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첸나이 자동차 산업공단이 위치한 지역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BMW, 르노, 닛산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과 협력업체 그리고 삼성전자 등 다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신한인도본부는 2010년 당시 인도 금융 감독당국의 정책규제로 국내 기업들이 밀집한 첸나이에서 110km넘게 떨어진 벨로르 지역에 구 벨로르 지점으로 첫 개점을 해 지리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전 오픈을 계기로 첸나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게 적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현재 16개국, 7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 시장에 보다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