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빈센트 반고흐의 죽음이 타살인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

입력 2015-02-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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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빈센트 반고흐의 죽음에 대한 또 다른 가설을 다뤘다. 빈센트 반고흐는 집으로 돌아와 동생에게 자신의 왼쪽가슴에 직접 총을 쐈다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고흐가 사망한지 124년 뒤 2014년 빈센트 디 마이우 박사는 고흐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제기한 첫번째 근거는 그의 옷이 신체 어느 부분에서도 화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소되지 않은 화약가루가 공기중에 퍼지는데 총을 쏜 사람의 옷이나 신체 일부에는 화약가루가 반드시 남게된다. 고흐의 신체 어느부분에서도 화약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는 고흐가 자살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두 번째 근거는 총알이 그의 몸을 관통하지 못하고 척추에 박혔다는 것이다. 고흐의 유언대로 자신이 직접 총을 쐈다면 총알이 몸을 관통했어야 한다. 30센치 넘지 않는 거리에서 총의 위력으로 총알이 신체에 남아있지 않고 관통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총상을 입은 부위는 왼쪽 가슴이다. 그러나 보통 총기로 자살하려는 사람은 머리나 입속에 총을 쏜다. 결정적으로 고흐가 자살할 때 사용한 총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흐는 총을 구입할 수 없었다.

그는 고흐를 살해한 범인은 같은 마을에 살고 있던 소년이라고 주장했다. 고흐는 사망 당일 집근처 들판에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 고흐와 가깝게 지낸 마을 소년들이 아버지 총을 훔쳐와 장난을 치던 중 그 총으로 고흐를 쏜 것이다. 빈센트 디 마이호 박사는 어린 소년들이 살인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을 걱정하게 된 고흐가 자신이 자살했다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으로 인해 고흐의 죽음은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서프라이즈’ 빈센트 반고흐 죽음에 관한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빈센트 반고흐 정말 타살일까”, “‘서프라이즈’ 빈센트 반고흐의 죽음 진실은 무엇일까”, “‘서프라이즈’ 빈센트 반고흐의 죽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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